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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다. 서울(승점 55)과 대구(승점 54)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숫자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도 바뀔 수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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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대구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는 물론이고 ACL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안드레 대구 감독이 "트로피만 없는 결승전"이라고 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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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서울은 주춤하다. 파이널A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그 사이 대구에 추격을 허용하며 3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하지만 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 이 경기에는 신(新) 라이벌의 자존심까지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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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지막 경기다. 운명의 장난인지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다. 서울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 자존심 회복과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구전에서만 3골을 넣은 박주영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진다. 대구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서울을 상대로 마지막 드라마를 쓴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친 세징야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만날 때마다 '으르렁'. 2019년 마지막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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