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무릎 재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나성범(30·NC 다이노스)이 2개월여 만에 입국했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3루로 뛰다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연골판 부분 파열 부상을 했다. 이후 십자인대는 물론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원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이후 4개월여간 국내에서 재활을 진행한 나성범은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로 떠나 재활훈련을 진행했다. 나성범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사단 선수다.
나성범은 29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9월 13일 출국한 뒤 78일 만이다. 나성범은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까지 회복된 것 같다. 미국에서 러닝, 점프, 장거리 캐치볼까지 모두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기술 훈련은 하지 않았는데 이제 창원에서부터 타격도 시작하려고 한다. 문제 없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내년 개막전 엔트리에 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나성범의 합류로 NC 전력은 급상승했다. NC는 올 시즌 팀 타율에서 2위(0.278)에 올랐지만, 득점권 타율은 5위(0.266)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자유계약(FA)을 통해 '125억원의 사나이'가 된 양의지는 타격 3관왕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이 겹치면서 중심타선과 나머지 타자들의 엇박자가 날 때가 많았다. 그러나 나성범이 중심타선에 가세하게 될 경우 타선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나성범은 부상을 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타자들을 괴롭혔던 공인구에 대한 충격을 전혀 받지 않았다. 4월 4일~5월 3일까지 23경기에 출전, 3할6푼6리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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