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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나 다름 없었던 제시카가 변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바로 아빠를 따라 서울로 올라온 필구(김강훈)와 아침식사를 하는 신이다. "이 신을 촬영하기 전에 감독님께서 따로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제시카의 심경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라 신경을 많이 써주신거죠. 감독님과 녹음기를 켜놓고 연습도 했어요. 오히려 감정없이 내려놓고 얘기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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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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