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2월 극장가는 '마동석'이다.
올해 '악인전'(이원태 감독)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으로 벌써 800만 관객을 모은 마동석이 12월 하루 간격으로 개봉하는 올 겨울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 '시동'(최정열 감독)과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두 영화 모두 마동석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18일 개봉하는 '시동'에서 마동석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네티즌 평점 9.7점에 빛나는 조금산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두 명의 반항아가 진짜 세상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코미디 영화. 단발머리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충격적인(?) 마동석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은 극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중국집 주방장 거석이 형 역을 맡았다. 극중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인생의 큰 가르침을 주는 인물로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웹툰 속 거석이 형을 그대로 현실에 데려다 놓은 것 같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동' 개봉 하루 뒤인 19일 개봉하는 제작비 260억원(손익분기점 730만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백두산'에서는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교수 강봉래 교수 역을 맡아 지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극중 강봉래는 수년전부터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프리스턴 대 소속 지질학 교수로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코미디 혹은 액션을 강조하는 역을 주로 연기했던 그는 마동석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변화부터 전문 용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전 강렬한 캐릭터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 역시 "몸 보다 머리를 쓰는 캐릭터"라며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이용한 대사가 많아 어려웠지만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촬영에 전했다"고 말하며 캐릭터 변신에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남자 배우로 최초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마동석은 형재 할리우드에 머물며 안젤리나 졸리 등 초특급 스타 배우들과 함께 '이터널스' 촬영에 한창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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