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못내 아쉬움이 남는 눈치였다.
우리카드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가진 삼성화재와의 2019~201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9-27, 16-25, 25-15, 28-30, 15-6)로 이겼다. 앞서 2연승 중이었던 우리카드는 이날 삼성화재를 잡으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26으로 같은 승점의 대한항공을 점수득실률에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마음이 많이 앞섰던 것 같다. 욕심이 생기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는 모습이 드러났다. 훈련 때 지적했던 부분들이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리듬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세트 역전 상황을 두고 "선수들이 방심한 부분이 있다. 펠리페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부분도 있었다"며 "선수들이 결과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1라운드에서도 앞서다 어렵게 가는 승부들이 있었다. 매 경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흐름을 이어가는데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맹활약한 펠리페를 두고는 "잘 해줬다. 트리플크라운도 기록했다"면서도 "어려운 공이 올라왔을 때 스윙하는 법을 훈련을 통해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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