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조쉬 린드블럼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신분 조회는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구단들이 린드블럼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는지는 현재 시점에서 확인이 힘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실제로 린드블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달말 KBO에 제출한 2020년도 보류 선수 명단에 린드블럼을 포함했다. 해외 구단 협상은 가능하지만 보류권이 현재 두산에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KBO를 통해 신분 조회 요청을 했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달궈지는 시점에서 린드블럼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는 점은 계약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또 린드블럼이 두산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할 확률이 더욱 커졌다. 시즌 후반부부터 미국의 여러 스포츠 매체들이 린드블럼을 '눈여겨 봐야 할 FA 선수'로 보도하기도 했었다. KBO리그에서의 활약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린드블럼의 빅리그 재도전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은 9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차려질 전망이다. 린드블럼이 윈터미팅에 직접 참석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과 대면하면 계약 진행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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