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포수에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 두산 베어스 박세혁(29)이 벌써 내년 시즌을 시작했다.
박세혁은 연말 시상식에서 자주 모습을 비치고 있다. 기량 발전 상을 거의 싹쓸이 하고 있다. 박세혁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받았다.
박세혁은 이전과는 다른 연말에 더 각오를 다졌다. "비시즌은 항상 마무리캠프를 다녀온 뒤 가족들과 휴식을 하다가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엔 시상식을 다니며서 여러 선배님들과 같이 자리를 하고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내가 더 야구를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작년보다 더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이번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성적은 한참 낮았다. 박세혁은 올시즌 자신에게 몇 점을 주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적에 50점을 주고 싶고 거기에 수고했다고 30점을 줘서 80점을 주겠다"라고 했다. 50점이 너무 짜지 않냐는 반응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50점을 줬다. 우승 못했으면 20점을 줬을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보완할 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올시즌 137경기를 소화해 SK 와이번스 이재원(139경기)에 이어 포수 중 두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6,7월에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부분에 대해 많이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 박세혁은 "수비와 방망이도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볼배합 등 생각할 부분이 많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올해처럼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할 생각이다. "작년과 똑같이 할 생각인데 체력을 키워야 해서 많이 먹고 몸을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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