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소집이 불가한 유럽파와 대표팀 내에서 주축을 이루는 J리거들을 제외한 사실상의 2군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은 예상 외로 쉽게 중국을 요리했다. 3-4-2-1 전술로 시작해 전반 초반부터 왼쪽 공격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던 일본은 28분 엔도 케이타의 왼쪽 크로스를 스즈키 무사시가 문전 앞에서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중국의 거친 압박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우라 겐타의 헤더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중국은 무기력하고, 또 거칠었다. 날아차기와 높은 태클 등으로 경고를 3장 받았다. 후반 초중반 3명을 잇달아 교체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7분 밍 티엔과 후반 36분 탄 롱의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5분 동 슈에성이 헤더로 만회골은 너무 늦게 터진 감이 있었다. 경기는 일본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중국전 무패가 21년으로 늘어났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15일과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한다. 대표팀은 11일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과 격돌한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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