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교 40주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수교 40주년을 맞는 내년을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믄체부)는 한-아랍에미리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내년을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일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부터 유네스코와 협력해 이라크 지역의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다양한 문화와 민족을 포용하는 등 문화적 다양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데, 한국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다.
문체부는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과 풍부한 중동 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가 음악·미술·무용·문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교류하는 것은 양국의 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을 양국 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추진해 '한류'가 아랍에미리트를 넘어 중동 지역 전체에 확산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한-아랍에미리트 양국 문화강좌 ▲아부다비 한국 대중음악(K-pop) 축제 ▲한국현대미술 특별전 ▲국악 공연 ▲현대무용 공연 ▲한국시집 아랍어 출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도 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고유의 문화예술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20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우의를 다지고 양국의 교류를 더욱 깊게 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다양성 존중'의 정신이, 중동에서는 '한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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