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의 어깨가 무겁다.
김승대가 지난 11일 홍콩과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 도중 갈비뼈를 다쳐 소집해제하면서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남은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남았다. 홍콩전 전반 42분 교체투입해 후반전 포함 48분 가량 출전한 이정협은 남은 2경기 중국전(15일)과 일본전(18일)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전 이틀 전인 13일 오전 11시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만난 이정협은 "(김)승대가 아쉽게도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남은 2경기에 뛸지 안 뛸지는 모르겠지만, 뛴다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대0 승리한 홍콩전에서 후반전 경기력이 더 나았다고 밝혔다. 후반전에선 이정협이 최전방을 담당하며 나상호의 쐐기골을 이끌어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력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이정협은 홍콩전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제를 모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선 "같은 선수로서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있었다"며 "(하지만)그 또한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도 원래 멤버가 아니다. 그렇더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전은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중국은 1차전에서 일본에 1대2로 패했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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