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경북 경륜훈련원에서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제25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2월에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 졸업식에는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장순희 영주시 문화복지국장, 영주시 체육회 이병욱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창원 경륜공단 관계자, 후보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여러분은 경륜의 미래다. 꿈과 패기를 갖고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 또한 실력에 따라 팬들의 환호와 외면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기간 동안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수석 졸업의 영광은 임채빈 후보생이 차지했다. 임 후보생은 지난 11월 22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했다. 훈련 기간 200m 10초 32, 500m 32초, 1㎞ 1분 06초를 기록하며 200m와 500m에서 역대 경륜 후보생 가운데 최고 신기록을 경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임 후보생은 "1년 동안 함께 땀 흘린 동기들과 같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습 경기만 해 와 실전 경기에 대한 갈증이 있는데 내년 1월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경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후보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우수상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딴 장경구 후보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김범수 후보생이 받았다.
경륜후보생 과정과 11월 11일에 치른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1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0년 시즌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20일과 21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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