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 본좌 김준호의 맹활약 속에 '돈키호테'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어제(21일) 방송된 tvN '돈키호테'에서 김준호는 시즌1의 마지막 도전으로 조세호, 이진호, 송진우, 이진혁와 함께 AI 로봇 아길러스와 재대결에 나섰다.
아길러스는 지난 방송에서 돈키호테의 멤버들과 보틀 플립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던 로봇으로 이번에 김준호를 비롯한 돈키호테 멤버들은 아길러스와 컵퐁(탁구공 던져 컵에 넣기)으로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먼저 김준호는 지난 대결에서 평정심을 지키지 못해 패배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미션에 도전했다. 잠을 자다 갑자기 납치당한 김준호는 안대를 한 채 크레인에 올라 7m 상공에서 공을 던져 바구니에 넣기를 시도했다. 김준호는 높은 곳에서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크게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의 면모를 뽐냈다.
평정심을 유지한 김준호는 미션 도전에도 손쉽게 성공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도전 구호를 외치지 않았다"고 우기는 조세호와 이진호, 그리고 제작진의 음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재도전을 하게 됐다. 이에 김준호는 세상을 다 잃은 억울한 표정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나선 김준호는 로봇인 아길러스에게 "독일에 보내 줄게" "독일에 계신 부모님 생각나지 않니?"라며 거침없는 고향 드립을 날려 큰 재미를 안겼다. 실제로 아길러스는 마치 김준호의 드립에 마음이 흔들린 듯 그때 마다 도전에 실패했고, 급기야 아길러스 측은 "고향 이야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다시 한번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준호는 멤버들의 잇단 실패 속에서도 두 번째와 세 번째 도전에 성공하며 승리의 에이스로 발돋움 했다. 결국 김준호는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결국 마지막 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방송은 그간 모아왔던 꿈잣돈을 사연 신청자에게 전달하며 훈훈함 속에 시즌1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준호는 이날 방송은 물론 '돈키호테'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동생들을 살피는 맏형의 훈훈함, 그리고 웃음 분량까지 확실하게 챙기며 토요일 밤 시청자의 안방에 행복한 웃음을 안겨왔다. 김준호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던 '돈키호테'가 과연 시즌 2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찾아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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