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5연패를 끊어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4대77로 승리했다. LG는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어냈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더블더블(30점-19리바운드)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2연패를 기록했다.
전후반 180도 다른 경기 양상이었다. 전반은 LG가 압도했다. 윌리엄스와 윤원상의 활약을 묶어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쿼터에만 파울 2개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당황한 삼성은 전반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LG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한때 36-16으로 20점 차 리드를 잡았다. LG가 전반을 44-28로 멀찍이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삼성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광철과 김현수가 앞선부터 강하게 수비하며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삼성은 3쿼터에만 34점을 몰아넣으며 기어코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운명의 마지막 쿼터.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변수가 발생했다. 삼성 이관희와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하지만 삼성은 김동욱이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넣으며 71-70 역전에 성공했다.
마음급한 LG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LG는 윤원상의 득점과 윌리엄스, 서민수의 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삼성은 마지막 작전 시간을 요청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LG가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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