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비포 선라이즈'(96,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비포 선셋'(04,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이어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로맨스 영화 '비포 미드나잇'(13,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가 오는 2월 국내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포 선라이즈'가 낯선 여행지에서의 만남에 대한 로망과 유럽 여행의 붐을 일으켰고 '비포 선셋'이 누구나 가슴속에 있을 법한 풋풋했던 지난 사랑과의 재회를 꿈꾸게 했다면, 마지막 '비포 미드나잇'은 전편의 비엔나와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 카르다밀리에서 다시 찾아온 사랑을 그려냈다.
지난 2013년 개봉 당시 <비포 미드나잇>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선댄스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13편에 꼽히기도 했고, '제시와 셀린느 그들과 함께 한 관객들은 이번 영화를 보물로 여기게 될 것이다'(Hollywoodreport) '역대 최고의 시리즈로 기억될 영화를 완성했다'(Indiewire) '정교하고 울적하고 재미있다가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하는 영화'(Variety)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솔직하고 즐거운 영화'(Screen international)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는 18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는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가 코발트빛 지중해와 함께 아련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부신 지중해가 펼쳐지는 배경 뒤로 두 사람이 함께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은 '우리의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라는 메인 카피와 '잊혀지지 않을 그들의 이야기'라는 테그라인이 18년을 함께 해온 사랑의 아련함을 전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유럽 횡단기차 안에서 우연히 시작된 제시와 셀린느의 풋풋했던 첫 만남과,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아련한 재회에 이어 두 사람의 더욱 깊어진 사랑이 '비포 미드나잇'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며, "완벽하진 않지만 이게 실제야"라는 극 중 제시의 대사처럼 세월만큼 성숙해진 두 남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여행지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남녀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헤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되어 그리스로 여행을 떠나며 특별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샤뮤스 데이비 핏츠패트릭, 파노스 코로니스, 아디너 레이첼 창가라, 월터 래샐리, 세니아, 칼로예로풀로, 야니스 파파도폴로스 등이 출연하고 '비포' 시리즈의 전편을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재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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