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이너리그 운영은 새 시즌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빅리그와 트리플A는 정상적으로 시작하고, 더블A 이하 소속 팀들은 한달 이상 지연 시작할 것으로 예고했다.
6일(이하 한국시각) '베이스볼아메리카' 등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 마이너리그 팀들에게 더블A, 싱글A를 포함한 하위 리그들의 시즌 시작이 늦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MLB 사무국은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 시설에서 훈련을 마치고 떠날 때까지 더블A 이하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지연 시작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예정대로라면 메이저리그, 트리플A 선수들은 2월 중순부터 애리조나, 플로리다에 위치한 구단별 시설을 활용해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캠프가 시작된다고 해도, 더블A 이하 많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3월말 혹은 4월초까지 훈련을 시작할 수 없다.
유망주들이 많거나, 신인급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구단들에게는 고민이 크다. 루키리그, 혹은 더블A에서 승격을 노릴만 한 선수들은 시즌 초반부터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로 1~2개월 후를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이너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파행을 겪었다. 올해는 어떻게든 파행을 막겠다는 계산이지만, 거리두기를 위해 훈련을 늦게 시작하면서 또다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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