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전자랜드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베테랑' 정영삼 박찬희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효근 역시 전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완전체' 임박이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올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았다. 1라운드 7승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뉴 에이스' 김낙현과 이대헌의 성장에 두드러졌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6연패를 포함, 2라운드 9경기에서 2승7패에 머물렀다. 상대가 김낙현과 이대헌을 집중적으로 막아내며 전자랜드의 공격 루트를 끊어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신적 지주' 정영삼은 무릎, '가드진 리더' 박찬희는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자랜드는 어린 선수들을 통해 빈자리 채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두 사람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들쭉날쭉 전자랜드에 베테랑 복귀는 든든함을 준다. 유 감독은 6일 서울 삼성전 직후 "정영삼 박찬희의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 다음 경기까지 며칠 여유가 있다. 트레이너와 상의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11일 정효근이 군에서 돌아온다. 정효근은 2014년 전자랜드 입단 뒤 줄곧 포워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입대 전 2018~2019시즌에는 52경기에서 평균 27분16초 동안 10.6점-4.8리바운드를 기록,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유 감독은 "군 복무 중인 정효근이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효근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랜드는 전주 KCC(10일)-KGC인삼공사(12일)와 격돌한 뒤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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