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갈렸다.
KCC가 9연승 행진을 달렸다.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맞대결에서 90대82로 승리했다. 8연승을 기록중이던 KCC는 9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른 팀들이 부상, 부진 등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운데 독보적 행보다. 반면, KT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또 KCC를 상대로 4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양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KCC의 집중력이 빛났다. KCC는 4쿼터 막판 에이스 이정현이 빛났다. 골밑을 파고드는 타일러 데이비스를 향한 엄청난 패스, 그리고 돌파 후 어려운 러닝슛, 여기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국내 선수 싸움에서는 양측이 대등했다. 이정현 22득점, 송교창 16득점 투톱이 힘을 낸 KCC인데 KT는 허 훈이 24득점, 양홍석이 19득점을 한데다 김종범의 외곽까지 터졌다. 김종범은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가 갈린 건 외국인 선수 싸움이었다. KCC는 데이비스가 21득점, 라건아가 14점을 넣은 반면 KT는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두 사람 합쳐 16점에 그쳤다. 브라운이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게 뼈아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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