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가 여론조사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유무선 RDD 전화 면접 조사(응답률 9.4%)로 진행한 2020년 분기 미디어신뢰도 조사에서 모든 언론 매체 신뢰도 부정적 평가가 58.7%로 전 분기 58.6% 대비 소폭 상승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신뢰하는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소셜미디어 순이었다. TV는 '신뢰한다(55.8%)'는 응답이 '신뢰하지 않는다(37.3%)'는 답보다 크게 앞서 조사매체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매체로 꼽혔다. 반면 소셜미디어는 '신뢰한다(22.6%)'는 응답보다 '신뢰하지 않는다(55.9%)'는 응답이 높아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매체는 KBS였다. KBS는 2020년 2분기에 이어 신뢰도와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 KBS는 2020년 한 해 동안 매체 신뢰도, 방송사 신뢰도, 방송사 뉴스 신뢰도에서 1위를 지켜왔다. 2019년과 비교하면 방송사와 방송사 뉴스 신뢰도는 2위에서 1위로 상승했고 방송사 선호도는 3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 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역할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KBS의 신뢰도 점수는 3분기 17.7%에서 20%로 상승했다.
뒤를 이어 MBC(13.1%)와 TV조선(6.6%)이 2위와 3위가 됐고 JTBC (6.3%)와 YTN(4.8%) 그리고 SBS(4.8%)가 뒤를 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 TV조선이 JTBC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서며 약진했다.
네이버와 유튜브, 다음은 4.4%, 3.7%, 2.1%로 아직은 방송사들보다는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순위에서는 KBS(22.2%)에 이어 MBC(16.8%)와 JTBC (14.1%)가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TV조선(9.2%)과 YTN(9.0%) 그리고 SBS(7.4%)가 뒤를 이었다. SBS가 TV조선과 YTN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사 뉴스 신뢰도에서는 KBS(21.7%)에 이어 MBC(16.5%) JTBC(13.1%) YTN(12.9%) TV조선(9.5%) 순이었다. SBS(6.3%)는 뉴스 순위에서는 연합뉴스TV(7.9%)에도 밀려 7위에 랭크됐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는 신뢰하는 방송사 순위와 동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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