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신임 감독이 2021시즌 선수단을 함께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울산 현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 감독과 동행할 각 부문 전문 코칭스태프 리스트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 체제의 신임 코치진으로 로페즈, 김상록, 조광수 코치, 양지원 골키퍼 코치, 이세준 피지컬 코치, 이순석분석관이 임명됐다.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력과 인성, 내공을 갖춘 반듯한 지도자들이 결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코칭 자격증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아벨 모우렐로 로페즈 코치는 현재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스페인 2부, 3부리그 팀에서 전술코치로 일했고, 탁월한 전술 구성 및 분석력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J리그2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2020시즌 우승을 이끈 후 우라와 레드에 부임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과 함께 일한 바 있다. 수준 높은 데이터 베이스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 감독은 7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세계축구, 현대 축구 흐름에 발맞춰 전술적인 강화를 위해 스페인 코치를 영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항에서 프로 데뷔 후 부산, 안양, 상주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김상록 전북 현대 전 스카우트도 홍명보호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국대 골키퍼' 조현우, 'ACL 영웅' 조수혁 등을 이끌 골키퍼 지도자는 울산대, 울산 현대 출신으로 현대중, 울산미포조선에서 지도자 이력을 또박또박 쌓아온 양지원 경남FC 전 골키퍼 코치가 함께 한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승격에 일격한 조광수 코치는 홍 감독과 런던올림픽부터 중국 항저우 시절까지 동고동락했다. 상하이선화, 상주상무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이세준 피지컬 코치와 U23 대표팀 전력분석관, 성남FC를 거친 이순석 분석관도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코칭스태프에 수석코치 등 따로 서열을 두진 않는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을 예고한 바 있다.
7일 첫 훈련을 마친 울산 현대 홍명보호는 ACL 출전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11일 완전체 첫 훈련을 실시한 후 13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카타르 클럽월드컵에 대비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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