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은근슬쩍 복귀를 알렸다.
에픽하이는 1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0집 첫 번?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 피처링 폴라로이드 티저 이미지 3탄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우원재 비아이 미소 지소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져 아이콘에서 탈퇴한 바 있다. 그는 2016년 공익제보자 한 모씨를 통해 대마초 등을 구매,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당시 경찰조사를 받으며 비아이의 마약투약 사실을 증언했으나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을 사옥으로 불러 증언을 번복하도록 협박하고 회유해 증언을 바꿨다고 신고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비아이는 "한때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며 마약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팀 탈퇴 후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하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기소된 상태다.
그런 비아이가 음악활동을 재개하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대마초를 흡연하고도 거짓말로 팬들을 기만한 그가 별다른 자숙의 시간도 갖지 않고 업계에 복귀한다는 것에 반발이다. 또 아직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양현석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건에 대한 수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컴백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다.
아무리 비아이가 개인 앨범을 내고 전격 컴백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에픽하이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IOK 컴퍼니 사내이사로 등재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에픽하이의 정규 10집은 18일 발매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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