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3연패를 달성하며 2020년대 최강의 팀으로 자리잡을까.
MLB닷컴은 13일 '다음 10번의 월드시리즈를 우승할 팀'이란 기사를 통해 향후 10년간 WS 매치업과 승패를 대담하게 예상했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MLB)는 춘추전국시대였다. 다양한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고, 그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각각 2번씩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다저스는 오랜 한을 풀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10년이었다.
MLB닷컴은 향후 2020년대를 지배할 팀으로 2020시즌 우승팀 다저스를 지목했다. 구멍 없이 탄탄한 전력을 지닌 다저스가 2022년까지 WS 3연패를 달성하고, 연장계약을 체결한 무키 베츠를 중심으로 2028년에도 별 하나를 추가한다는 것. '현재 빅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라는 평이다.
반면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한다. 2021년 다저스, 2026년에는 '뉴욕 라이벌' 메츠에게 가로막힌다. 이 예상에 따르면 '악의 제국'은 2009년 이후 21년이 지난 2030년에나 다시 우승 트로피를 쥐게 된다.
올겨울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을 잇따라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어떨까. 매번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하던 샌디에이고는 2023년 비로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젊은 재능들이 똘뚤 뭉친 화이트삭스에 무너진다. 그래도 2024년 우승팀으로 점찍혔다. 김하성의 계약 마지막 해, 마침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WS MVP를 수상한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또한 오랫동안 모은 유망주들을 기반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하지만 2025년 월드시리즈 한차례 진출에 그치고, 그마저도 '전설'이 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가로막힌다.
매체는 2026년 메츠, 202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8년 다저스, 202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30년 양키스가 각각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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