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BL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이 85대73으로 승리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대성(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가로채기)로 맹활약했고 골밑을 온 몸으로 지킨 이승현이 공격에서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펄펄날았다. 허일영도 결정적인 3점슛 3방으로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호빈 역시 이대성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며 SK의 빠른 스피드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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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팀 턴오버를 단 2개만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단 1개의 턴오버도 없었다. '문제는 턴오버다'라고 강조했던 강을준 감독의 지적에 선수들이 완벽하게 호응했다. SK가 18개의 턴오버로 자멸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내용이었다. 지난 9일 KGC와의 홈경기 후 강을준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서 '나머지 공부'한 보람이 있는 승리였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기분좋은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8승 12패로 1위 KCC에 3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3위 울산(18승 3패)과 반게임차다.
외국인 선수를 온 몸으로 막아낸 이승현. 공격에서도 맹활약.
공을 가로챈 이대성이 달려나가고 있다. 이대성은 6개의 가로채기를 기록.
4쿼터 SK의 추격의지를 꺾는 3점슛을 성공시킨 허일영. 3점슛 3개 포함 13 득점.
이대성과 더블 가드로 SK의 스피드에 맞불을 놓은 한호빈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오재현. 이승현이 경기 종료 후 다가가 위로하고 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꿀맛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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