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토트넘 간판스타였던 대니 로즈(30)가 이달 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완전히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13일 '토트넘이 이달 로즈와의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룩은 이 매체의 '화이트 앤 조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토트넘이 이달 내 잭 윌셔의 케이스처럼 로즈와 계약을 끝낼 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크룩은 계속해서 "우리 모두 로즈가 조제 무리뉴의 플랜에 속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즈는 올시즌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들지 않았다.
로즈는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1년간 토트넘에 머물렀다. 현재 구성원 중 토트넘에서 활약한 기간이 가장 길다.
로즈는 한때 토트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으나 최근 들어 출전기회가 부쩍 줄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경쟁에서 밀려 지난시즌 뉴캐슬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하면서 그는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크룩은 "웨스트 브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로즈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낼 것 같다. 빅샘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지닌 선수를 원한다"고 로즈와 강등권 팀 웨스트 브롬을 연결했다.
이어 "로즈가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그곳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윌셔나,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과 마찬가지로 로즈도 고액연봉보다 축구를 우선시해야 할 때가 왔다. 영원한 커리어란 건 없다. 현재 토트넘에서 썩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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