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있을래? 마드리드 가서 축구 없이 지낼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임대 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가레스 베일에게 돌직구 쓴소리를 날렸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훈련 동영상에서 베일을 일갈했다.
올 시즌 레알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해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은 베일은 토트넘 이적 후 잇단 부상과 컨디션 난조 속에 리그 4경기 1골에 그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의 눈부신 활약에 가렸고, 기대했던 KBS라인은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1대1로 비긴 직전 풀럼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1년 임대 옵션 연장 계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팬들의 실망감 속에 레알마드리드 복귀설이 나오는 상황, 무리뉴 감독이 베일을 겨냥한 듯한 특유의 직설화법, 경고 메시지가 그대로 공개됐다.
"여기에 있을래? 마드리드 가서 축구 없이 지낼래?"(You want to stay here or go to Madrid and play no football?)"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일의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베일은 시즌 말까지 임대로 온 선수다. 베일의 미래에 대해선 베일 자신과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구단이 이야기할 일이지만, 우리는 이후 다음 계획에 대해 1초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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