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SBS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최고시청률 28.8%를 기록하며 지난 5일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 시즌제를 도입한 '펜트하우스'는 매 회 충격적인 전개와 반전으로 화제성을 낳으며 김순옥 표 막장 드라마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100층 헤라팰리스를 배경으로 상류사회 입성을 향한 인간의 욕망과 교육, 부동산 등의 문제를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JTBC 스카이캐슬과 부부의 세계를 섞어놓은 듯한 스토리로 시즌 초반 혹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청소년들의 집단 괴롭힘 장면을 자극적이고 폭력적으로 묘사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제로 방송 직후 '펜트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맞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출연 배우들의 열연에 김순옥 작가의 숨 돌릴 틈 없는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심수련 역을 맡은 배우 이지아 역시 "매번 예측을 빗겨나가는 대본"이라며 "그 점이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2월 19일 첫 방영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이다. 제작진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대본 유출. 배우들끼리도 서로 내용을 공유할 수 없도록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하고 있다.
팬들은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시즌2와 관련한 추측 글들을 올리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믿고 보는 김순옥 매직이 과연 시즌2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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