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990년대 원조 하이틴스타 최제우, 김승현, 김형준이 뜨거운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1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최제우, 김승현, 김형준이 출연한다. 활동 당시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세 사람은 오랜만에 그 시절 추억을 소환, 세기말을 주름잡던 서로의 인기를 증명한다.
당시 음악방송 MC였던 김승현은 "당시 최창민으로 활동하던 제우는 아이돌 HOT-젝스키스와 1위 후보였다"라며 당대 최고 인기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제우의 인기를 떠올린다. 1세대 아이돌 태사자 출신 김형준은 "제우와 같은 연습실을 사용했는데 어느 날 100명 팬이 몰려있길래 봤더니 다 최제우 팬들이더라"라며 놀랐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어 최제우는 "명동의 피자가게에 승현 전용석이 있었다. 가게가 사라지지 않는 한 피자를 마음껏 시켜 먹을 수 있었다"며 밀레니엄 스타 김승현의 인기를 떠올린다. 또 김승현은 "남자 4명 그룹 중엔 태사자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라며 압도적이었던 태사자의 인기를 인정한다.
이날 세 사람은 90년대 당시 최정상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 같은 시기에 돌연 사라졌던 이유를 고백한다. 김승현은 어린 나이에 미혼부 사실을 고백했던 계기를 밝힌다. 당시 따가운 주위 시선에 은둔생활을 했지만 문득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다짐한 후 역할이 작은 단역부터 생일잔치, 개업식 등 각종 행사까지 도맡아 일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한다.
또 최제우는 자신도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친 김승현의 빚까지 몰래 갚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김승현은 20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미안함을 드러낸다.
최정상 시절 사라진 세기말 스타 3인방의 솔직한 우정 이야기는 18일 월요일 밤 9시 '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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