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매체가 '어릴 적 응원하던 팀의 라이벌 팀에서 빛을 본 선수'를 조명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가 여럿 등장한다.
영국 '더 선'이 20일 소개한 7명은 가레스 베일(토트넘) 해리 케인(토트넘) 존 테리(전 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라힘 스털링(맨시티) 폴 포그바(맨유) 제이미 캐러거(전 리버풀) 등이다.
케인이 유년시절 아스널 팬이었단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베일도 '구너'였다. 그는 지난해 방송 인터뷰에서 "어릴 적 아스널 경기를 시청하곤 했다. 앙리, 베르캄프 경기를 즐겼다. 그들은 위대한 팀이었다. 내가 이것(앙리 유니폼)을 소지하고 있다는 걸 토트넘 팬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도 "프랑스 출신들이 많았단 이유로" 아스널을 좋아했었단 사실을 고백했었다. 아스널을 빛낸 프랑스인으론 앙리, 파트릭 비에라, 에마누엘 프티, 로베르 피레 등이 있다.
리버풀을 거쳐 맨시티에서 활약 중인 스털링은 과거 인터뷰에서 맨유의 '찐팬'(massive fan)이란 사실을 털어놨다.
'첼시의 신장' 테리는 "어릴 적 맨유를 응원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을 서포트하기 마련이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맨유 팬이었다"고 말했다.
스털링 동료 더 브라위너는 리버풀 팬이었다. 마이클 오언의 레플리카를 입고 리버풀 이불을 덮고 잤다고.
캐러거는 리버풀에서만 737경기를 뛴 '레전드 오브 레전드'이지만, 꼬꼬마 시절 "에버턴만 생각했노라" 고백한 바 있다.
기사엔 없지만 꼬마 시절 응원한 팀의 유니폼을 입는 선수들도 물론 있다. 맨유의 오디온 이갈로가 대표적이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이갈로는 맨유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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