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팬여러분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곧 입국한다. LG측은 "켈리가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했다. 23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국을 앞둔 켈리는 인터뷰에서 "작년은 우리팀이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면서 "작년 초반 페이스가 안올라와서 힘들었다. 올해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켈리는 지난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7이닝 동안 3안타 10탈삼진 2실점의 안정된 피칭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다했다.
켈리는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박용택의 은퇴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시즌을 동료로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생애 첫 완봉승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켈리는 지난 10월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9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따냈다. 켈리는 "내 야구 커리어 첫 완봉승이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켈리는 3년째 한국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올해도 LG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영광이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특히 우리 가족 모두 한국에서의 생활을 무척 사랑한다"면서 "우리에겐 아직 우승이란 숙제가 있다. 그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우승에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는 등 늦게 시즌을 준비하면서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켈리는 "초반 페이스가 안올라와서 힘들었다. 올해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의 젊은 유망주 투수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 "우리팀에는 놀라운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정말 많고 그들이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는 켈리는 "이민호 이정용 김윤식 등 신인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했고, 앞으로 더 성장할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싶다"라고 했다.
2021년의 목표는 건강. "매년 스스로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려고 노력한다"는 켈리는 "첫째는 나와 동료들 모두의 건강이다. 건강이 모든 걸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시즌 내내 건강하다면 올해가 우리팀의 우승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LG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그라운드에서 다시 보길 열망했다. 켈리는 LG팬들을 향해 "다시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영광이고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 였지만 올해는 분명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려고 합니다. 팬 여러분의 응원이 2021년 LG 트윈스의 원동력이자 우승으로 가는 희망입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감사함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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