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BO리그 데뷔 1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2021시즌을 선발투수로 보낼 전망이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타임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전력과 팀 운영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이 자리에서 디포토 단장은 6인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다만 6명의 선발투수가 아닌 2명의 스윙맨이 포함된 6인 로테이션이다. 디포토 단장은 "젊고 경험이 적은 투수들에게는 이 방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디포토 단장은 네 명의 선발투수 후보에 플렉센의 이름을 언급했다. 에이스 마르코 곤잘레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 저스투스 세필드에 이어 4선발을 맡을 전망이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플렉센은 부상으로 116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8승(4패)밖에 팀에 배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01로 좋은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삼진 잡는 능력이 출중했다. 9이닝당 10.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 1.91을 기록하며 두산을 한국시리즈까지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플렉센은 시애틀과 2년 47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디포토 단장은 플렉센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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