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구단 역대 최다연승을 노리는 전주 KCC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송교창이 부상 통증으로 인해 24일 경기 정상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22일 KCC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교창의 왼쪽 발목 부상에 대한 MRI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골절이나 인대 손상 등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염좌인 것으로 보이지만 걸으면서 발을 디딜 때 여전히 통증을 느끼는 상태라고 한다.
송교창은 2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74대70 승)에서 2쿼터 중반쯤 점프 후 착지 과정서 라건아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했다. 이후 송교창은 계속 뛸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며 12연승에 힘을 보탰지만 8득점-7리바운드로 평소보다 부진해 전창진 감독의 애를 태웠다.
KCC는 24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 13연승에 도전한다. 송교창이 통증을 느끼고 있는 현재 상태로 볼 때 당장 이틀 뒤에 열리는 SK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이날 허리 부상을 했던 김지완도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 감독은 삼성전에서 12연승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수립한 뒤 "송교창이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다. 교창이가 막혔을 때에 대한 대안을 고민해왔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감독에게 숙제를 많이 준 경기였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송교창은 올시즌 SK전 3전승을 할 때 평균 17.7득점-6.3리바운드로 시즌 평균(15득점-6.2리바운드)을 웃도는 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에 KCC의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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