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언론 윤리 좀 지켜달라."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주요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추측성 기사를 남발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수 이적 보도에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미디어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그것(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이적설에 관해 언급하면 그 영향력은 다른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다른 팀 소속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큰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 오해가 발생되는 상황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언론 매체는 전문적인 윤리를 갖춰야 할 필요가있다"고 일갈했다.
PSG는 지난 2011년 카타르투자청에 인수된 뒤 '오일머니'의 힘을 앞세우고 있는 까닭에 이적시장에서 유력 선수의 고액 이적에 얽히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팀의 에이스인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거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나는 리오넬 메시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등의 이적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특히 PSG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를 노리고 있다는 추측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영입 희망 선수에 대해 언급하면 영향력을 큰 데다. PSG 내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과의 관계, 클럽 간의 대립으로 비화할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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