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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박지성 위원(40)이 전북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나눴다.
전북 구단은 23일 박 위원이 전북의 남해 스포츠파크 전지훈련장에 들른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했다. 22일 전훈지인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에 도착한 박지성은 훈련장 입구까지 마중나온 절친 김상식 감독과 주먹인사를 하며 반색했다.
훈련장에 들어서며 김두현 코치와도 환한 미소로 주먹인사를 나누더니 돌연 누군가를 향해 90도 폴더인사를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레전드 수문장이자 선배인 이운재 골키퍼 코치(48)를 향한 깍듯한 인사였다. 박 위원의 폴더 인사에 이운재 코치는 "여기서 또 만나게 되네요"라며 미소 지었다.
훈련 전 김상식 전북 감독이 "다 알겠지만 박지성 어드바이저님이 훈련 현장을 보고 싶다고 해서 오셨다"며 선수들에게 박 위원을 소개했다. 박 위원은 "만나뵙게 돼서 반갑고 같이 일하게 돼 기쁘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혹시 문제가 있거나 고뇌하는 것들, 상담할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좋겠다. 나름대로 내가 가진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상 조심하시고 훈련 잘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건넨 후 김상식 감독와 나란히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봤다.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전훈을 지켜본 박 위원은 훈련 후 선수들과의 만남에선 살가운 선배 모드로 바뀌었다. 대표팀 은퇴 당시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던 KBK 김보경과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후배 골키퍼 이범영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0년이 다 됐다"며 특유의 빵 터지는,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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