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잔디를 다른 구단에 판매하는 결정으로 일거양득을 취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토트넘과 같은 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가 최근 '잔디딜'을 맺었다.
악천후로 인한 잔디 문제로 지난주말 브라이턴전에서 곤욕을 치른 리즈는 내달 3일 홈구장 앨런 로드에서 열릴 에버턴전을 앞두고 잔디를 교체해야 했다.
때마침 토트넘이 NFL 대회 등 자체 활용 용도로 여분의 잔디를 보유하고 있었다. 구단은 리즈의 판매 제안에 응했고, 리즈는 런던에서 공수한 잔디로 에버턴전을 치르게 되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문제가 발생한 리즈를 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지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잔디 판매로 인해 기대하지 않은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결론적으로 '남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다.
토트넘과 리즈는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근 8년 만에 격돌했다.
당시 해리 케인, 손흥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연속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3대0 완승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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