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없는 것 하나가 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3일(한국시각) FA컵 32강전 기자회견에서 튀어나온 사우스햄턴 대니 잉스 영입 관련 질문을 특유의 유머로 능란하게 받아쳤다. "우리 팀은 3번 스트라이커가 필요없다. 해리 케인, 비니시우스가 있는 데다, 손흥민이 우리팀 3번 스트라이커다." 플렉스(FLEX) 넘치는 답변으로 영입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이 사우스햄턴 대니 잉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왔다고 보도했다. 무리뉴의 말대로 해리 케인과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비니시우스는 벤피카에서 임대로 온 선수로 아직 완전영입이 성사되지 않았다. 우승 도전을 위해선 똘똘한 백업 옵션이 언제든 필요한 상황이다.
잉스는 2022년 사우스햄턴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올 시즌 13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칼럼니스트 노엘 웰란은 토트넘에 잉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웰란은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잉스는 완전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에 없는 것 하나가 타깃맨이다. 높은 지역에서 볼을 받아 박스안에서 공격적인 돌파와 강력한 헤더로 해결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말했다. "잉스는 지난 18개월간 사우스햄턴에서 꾸준한 생산성을 입증했다. 리버풀에서 이적한 이후 계속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그가 기존 토트넘 공격수들과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톱 팀이 되고 싶다면 다양한 선수 구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타깃형은 토트넘이 전혀 갖고 있지 않는 유형이다. 토트넘 최전방 3명을 보면 다 비슷비슷한 유형"이라고 주장했다.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 그들은 좋은 축구선수다. 다들 원하는 선수다. 하지만 중원에서 어려움를 겪거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조금은 다른 유형의 선수도 필요하다. 더 크고 힘센 유형의 공격수들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잉스는 사우스햄턴에서 총 82경기에 나서 40골을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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