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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와 리버풀의 FA컵 4라운드 경기는 '100년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양 팀은 24일 오후 5시(한국시각 25일 오전 2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FA컵에서는 맨유가 리버풀보다 전체적으로 앞선다. 우선 우승 횟수에서 맨유는 12회, 리버풀은 7회 우승했다. 최다우승팀은 아스널로 14회 우승했다. 다만 아스널은 23일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지며 탈락했다. 양 팀의 FA컵 전적에서도 맨유가 앞선다. 총 17번 맞부딪혔다. 9승 4무 4패로 앞서있다.
'100년의 대결'은 맨유 홈에서 열리는 FA컵 경기에 해당한다. 맨유는 자신들의 홈에서 리버풀과 총 5차례 FA컵 경기를 치렀다.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9세기 뉴히튼 히스 시절 홈구장으로 쓰던 뱅크 스트리트에서의 2경기까지 포함한 결과다. 리버풀이 맨유 홈에서 열린 FA컵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것은 1921년 1월 12일 FA컵 1라운드 재경기였다. 당시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이 2대1로 승리했다. 그 이후 100년하고 12일동안 승리가 없다. 1921년 6월 생인 에든버러 공장 필립공(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과 1926년생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태어난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리버풀이 올드트래퍼드에서 FA컵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는 이야기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100년만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현재 모든 면에서 리버풀이 불리하다. 리버풀은 하락세다.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0대1로 졌다. 리그 홈경기 68연속 무패 행진이 마무리됐다. 버질 판 다이크, 디오고 조타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여전히 빠져있는 상태다. 반면 맨유는 흐름이 좋다. 특히 폴 포그바가 되살아났다. 번리 원정, 풀럼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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