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파크(영국 하이위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움직임은 활발했다. 상대를 계속 흔들었다. 그 결과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골문 위로 날아간 슈팅 하나가 아쉬웠다. 4년만에 만난 위컴과 가진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추가시간 포함 25분을 뛰었다. 다 좋았다. 다만 슈팅만이 아쉬웠다.
2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하이위컴 애덤스파크. 토트넘은 2부리그팀인 위컴 원더러스를 상대로 FA컵 4라운드에 나섰다. 선발 명단은 1.5군이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에이스들을 벤치에 배치했다.
초반부터 토트넘은 위컴을 몰아쳤다. 그러나 전반 25분 위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추가시간 베일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변화를 감행했다. 케인을 넣었다. 그러나 위컴의 수비는 강력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후반 23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넣었다. 승부수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8분 왼쪽 라인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흔든 뒤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35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시소코가 오른쪽 라인을 무너뜨리며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쥐고 말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40분 왼쪽에서 볼을 받은 뒤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반대편에 있던 은돔벨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은돔벨레의 역전골을 이끌었다. 시즌 10호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은돔벨레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4-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위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위컴의 마스코트가 된 아킨펜와와도 담소를 나누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왼쪽에서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은돔벨레가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았다.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동점골을 넣은 가레스 베일과 은돔벨레가 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7.2점을 줬다. 은돔벨레가 8.3점으로 최고점이었고, 해리 윙크스와 루카스 모우라(8.1점), 베일(8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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