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니 한 작가가 "K-콘텐츠는 특별하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3', 마이클 피모냐리 감독)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엄마의 나라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오게 된 라라 진 역의 라나 콘도어, 라라 진의 연인 피터 카빈스키 역의 노아 센티네오, 그리고 원작 소설의 제니 한 작가가 참여했다.
제니 한 작가는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해 "한국이 가지는 스토리텔링이 정말 특별하다. 한국 드라마는 다른 어떤 콘텐츠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이 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말 할 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사랑에 빠진다. 그러한 점 때문에 전 세계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BTS, 블랙핑크를 비롯해 K-뷰, K-음식 등이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 조단 피셔, 자넬 패리쉬, 존 보베트 등이 출연했고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에 이어 마이클 피모냐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