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돌아온 에이스'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꺾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2점을 몰아넣은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69대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리그 3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시즌 6패(18승)째를 당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신한은행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던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가 모처럼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김단비는 22득점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김단비와 김아름, 한채진 등이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1쿼터를 21-15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조직력을 앞세운 수비 농구로 KB스타즈의 추격을 막아냈다. 쿼터 시작 후 3분이 지날 때까지 KB스타즈는 겨우 3득점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8점을 넣었다. 점수차이가 계속 벌어졌다. 전반은 신한은행이 37-25로 앞섰다.
KB스타즈는 3쿼터에 박지수를 적극활용하며 점수차이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박지수가 포스트에서 리바운드를 따내 외곽의 심성영, 강아정에게 패스해 3점슛을 이끌어내는 식으로 따라갔다. 결국 KB스타즈는 12점차이를 없애면서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무리는 신한은행이 강했다. 김단비가 활약했다. 54-55로 뒤지던 경기 중반 김단비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점을 추가해 다시 3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통해 다시 흐름을 바꾸려 했다. 그러나 김단비와 한엄지 이경은 등이 막판 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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