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첼시의 공격형 미드필더였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 연착륙하는 듯 했지만, 결국 경질됐다.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들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갈락티코 정책'의 핵심이었다. 프랑스 아트 사커의 코어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미드필더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햇다.
하지만, 프로는 냉정하다. 아무리 지단 감독이라고 해도 성적 앞에서는 도리가 없다.
1월14일 스페인 슈퍼컵(슈퍼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1대2로 패했다. 스페인 FA컵(코파 델 레이)32강전에서는 무명의 알코야노에게 역시 1대2로 충격적 패배.
이제 남은 타이틀은 리그 1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밖에 없다.
라리가 3위를 달리고 있다. 12승4무4패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승점 10점이 뒤져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반등 여지는 있지만, 라리가 타이틀 역시 쉽지 않다.
스페인 아스지는 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코파 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1위 경쟁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령탑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단, 팀 상황은 녹록치 않다. 에당 아자르는 여전히 불안하고, 백업 스쿼드가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상징적 존재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적설에 계속 돈다. 라커룸 리더인 그와 레알 마드리드의 갈등이 깊어질수록 당연히 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지단 감독은 경질을 피할 수 있을까. 아니면 램파드 감독과 비슷한 결말을 맞을까. 확률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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