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미국 '2021 키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시각) 니켈로디언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그뮤직 그룹',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 '페이보릿 송'까지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이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 상을 수상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에도 '페이보릿 뮤직 그룹' 상을 받은 바 있다.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페이보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후보에 올랐다. 또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돼 방탄소년단과 경쟁하게 됐다.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적인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니켈로디언이 1988년 개최해 온 시상식이다. 가수 영화 TV프로그램 등 여러가지 카테고리를 정해 어린이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투표해 위너를 정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승자를 가리는 행사이기에 '어린이들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의미를 더한다. 해당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되거나, 상을 받는다는 것은 미국 현지의 대중적 인기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13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