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ㅊ조선 김 용 기자] 독일 원정 못가는 리버풀.
리버풀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 원정을 떠나지 못하게 됐다.
리버풀과 라이프치히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UCL 16강전 1차전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 다음날인 18일까지 외국인들의 모든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리버풀과 라이프치히 구단은 특별 여행 허가 신청을 냈지만, 독일 정부로부터 거부당했다. 독일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프치히 구단이 요청한 이번 사안은 면책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UEFA 역시 양 구단과 독일축구협회, 그리고 독일 정부와도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현재로서는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힘들어 보인다.
이럴 경우 규정상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거나 홈-어에위 일정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후자는 불가능하다. 그럴 경우 라이프치히 선수들이 리버풀 원정을 다녀온 후 10일간 격리 조치를 해ㅑ하기 때문이다.
규정상 라이프치히가 대체 경기장에 대한 준비와 제안을 해야하고, 경기 재편성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9일까지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0대3 몰수패를 당할 위험이 있다.
한편, UEFA는 16강전의 경우 오는 4월2일까지 어떻게든 결과가 나아한다고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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