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가 3경기만에 부상을 털고 코트에 돌아왔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1,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 탈출이자 올 시즌 두번째 흥국생명전 승리다.
지난달 22일 현대건설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강소휘는 2경기를 쉬고, 3경기만에 돌아왔다. 2~3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른 복귀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소휘는 "첫 세트 들어가면서 우리 선수들을 봤는데, 즐기면서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 오늘은 해볼만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더 즐기면서 한 것 같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부상 회복 기간에도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아쉽게도 GS칼텍스는 2경기를 모두 졌다. 강소휘는 "내가 도움이 돼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빨리 복귀 하기 위해서 더 재활을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대해서는 "부상 순간에는 눈이 하얘지면서 아팠다. 근데 며칠만 재활 하면 금방 복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쳤을 때 아파서 운 게 아니라 화난 거였는데, 사람들이 자꾸 아파서 운 거라고 오해를 하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는 통증이 거의 없다"며 미소지었다.
아직 2위지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 가능성을 놓을 수 없는 GS칼텍스다. 강소휘는 "(승점)9점 차이가 3~4경기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6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쫓아가서 한번 잡아보겠다는 마음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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