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첼시간 런던더비를 지켜보던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는 고개를 갸웃했다.
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0-1로 끌려가는 와중에 '공격수'를 투입하지 않아서다.
과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클린튼 모리슨은 'BBC' 라디오5를 통해 후반전 도중 실시간으로 "왜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지 않는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토트넘은 지금 끌려가고 있다. 골이 필요한 시점이다. 잃을 게 뭐가 있나?"라고 쏘아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24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탕귀 은돔벨레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사이드라인 밖에서 몸을 풀던 베일은 끝내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벤치에 앉아서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분위기를 끌어올려 세차게 몰아쳤지만, 모우라 손흥민 비니시우스 등의 슛이 빗나가면서 결국 0대1로 패했다.
'BBC' 수석기자 필 맥널티는 "만약 이 경기장에 팬들이 들어찼다면,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내가 추측하기론, 반항심과 비슷한 감정일 것"이라고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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