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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A씨가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 당뇨 투병 중에 있다. 수십년을 살아온 파리 외곽 지역 방센느에 있는 본인 집에는 한사코 아내 A씨를 피하는 남편 B씨가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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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A씨는 근처에 딸이 살지만 딸 역시 직업과 가정생활로 바빠서 자신의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직계 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A씨는 혼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같은 생활을 한다. 간병인도 따로 없고 프랑스 정부 보조 프로그램에서는 지원하는 사람이 일주일에 세 번 와서 청소를 해주고 간다. A씨의 형제들이 딸에게 자유롭게 전화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감옥 속 죄수를 면회하듯이 횟수와 시간을 정해줬다. 전화는 한 달에 한 번 30분 동안만 가능하고, 방문은 3개월에 한 번 2시간씩 할 수 있다. 전화통화를 하려면 2주 전에, 방문을 하려면 한 달 전에 약속을 해야한다.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고 인간의 기본권은 찾아볼 수 없다. 자유로운 전화통화도 할 수 없고 우편물을 보내도 반송된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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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의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그의 딸 백진희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다. 2019년 5월 1일 윤정희가 파리로 돌아가며 시작된 분쟁은 2020년 11월 파리고등법원의 최종 판결과 함께 항소인의 패소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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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백건우 측은 "현재 윤정희는 안락하고 안정된 생활이 필요하다.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개인사가 낱낱이 공개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악의적인 게시글의 무분별한 유포 및 루머 재생산, 추측성 보도 등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더 이상 삼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정희의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다.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 뿐만 아니라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9년 남편 백건우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알츠하이머 투병이 밝혀진 이후 윤정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프랑스에서 치료를 이어갔고 2018년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로영화인상 수상,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