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의 간판 골잡이이자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끊임없이 휩싸이던 킬리안 음바페(23)가 자신의 거취에 관한 암시를 했다. 한 인터뷰에서 팀 동료인 네이마르의 재계약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표현을 한 것. 해외 축구전문매체는 이런 반응이 이적이 아닌 재계약의 전조라고 해석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각) '음바페가 네이마르의 재계약에 대해 반색했다'면서 이날 프랑스매체인 카날+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음바페는 "모든 사람이 네이마르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안다. 앞으로 오랫동안 이 클럽의 역사를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떠나려는 사람의 인터뷰라기 보다는 팀 동료로서 재계약을 반기는 내용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우상인 지네딘 지단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는 소문에 휩싸인 지 오래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는데, 재계약 시점이 임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를 데려가고 싶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실행이 미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시 이적설이 오랫동안 떠돌던 네이마르가 재계약하며 음바페의 결심이 흔들리고 있다.
최강의 공격 파트너가 잔류한다는 발표에 음바페도 리그에 남아 다시 한번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 못 이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구단의 재계약안에 대해 "고심중이다"라고 말했다. 결단을 머지않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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