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일찌감치 2020 도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 "이나바 감독이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캠프에 방문했다"라며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으로부터 도쿄 올림픽 선수 선발을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일본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 대표팀은 야구가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으로 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메달이 좌절됐다. 이후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12년 뒤인 도쿄올림픽에 맞춰 부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미뤄졌지만,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 캠프에 방문한 이나바 감독은 타격 케이지 뒤에서 하라 감독과 대표팀 선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나바 감독은 "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분인 만큼, 걱정도 해주셨고, 선수 선발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요미우리 캠프에 앞서서는 오릭스 버펄로스 캠프에 방문해 투수를 직접 관찰한 뒤 "선수들을 여러 방법으로 기용하는 고민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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