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국내 훈련 일정을 마치고 출국을 앞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훈련 성과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귀국 후 부산에서 체력 훈련 위주의 운동을 했다"며 "제주도로 이동한 뒤엔 투구, 기술 훈련을 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뛸 때는 144경기를 치렀는데, MLB는 162경기 체제"라며 "조금 더 체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루틴을 만들어 체력 보강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광현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체력 위주 훈련을 소화한 뒤,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 등 훈련을 이어간 바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한 애덤 웨인라이트를 두고 "좀 더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선배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한 놀런 에러나도를 두고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형이 제일 무서워할 정도로 좋은 타자인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친정팀 SK가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매각된 것을 두고 "처음 매각 소식을 접했을 때 사실이 아닌 줄 알았다. 당황스러웠다"며 "SK는 13년 동안 뛰었던 팀인데,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기에 계속 야구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SK 구단을 맡을 신세계그룹이 한국 야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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