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출신 명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46)가 브라질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간다.
브라질 명가 상파울루 구단은 12일 크레스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크레스포 신임감독은 아르헨티나 클럽 데펜사 주스티시아를 이끌고 2020년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무패 우승으로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훌리우 카사레스 상파울루 회장은 "여러 요소를 종합할 때, 크레스포가 우리팀에 꼭 맞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그는 뛰어난 선수였고, 위너였으며, 전도유망한 지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크레스포 신임감독은 현역은퇴 후인 2014년 파르마 유스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모데나(이탈리아), 반필드(아르헨티나)를 거쳐 지난시즌 데펜사 y 주스티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현역시절에는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번의 월드컵(1998, 2002, 2006)에 나섰다. 1996년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다.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 파르마, 라치오, 인터 밀란,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에 몸담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리에A 우승, UEFA 컵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등을 차지했다.
상파울루는 최근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팀이다. 브라질 대표 출신 다니 알베스, 에르난데스가 각각 부주장과 주장을 맡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스페인 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후안프란도 이 팀에서 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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