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방송인 김소영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했다.
김소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기를 재우고 장부정리 중인데, 몇 주 밀렸더니 또 아쉬운 점이 보였다. 이렇게 장부를 초보적인 수준으로 현업에 밀려 정리하기 바쁜 내가 비즈니스 오너를 하는 것이 맞는지 불안해질 때가 있다. 그래도 설립 이래 매월 빼놓지 않고 한다"라는 긴 글을 올렸다.
이어 "어젯밤엔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서 대기하는데, 연휴가 지나 월요일에나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단 말을 듣고, 아프다거나 힘들다기보다 이로 인해 월요일에 미뤄질 일들이 생각나 마음이 꽤 불편해졌다. 결국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며 "덕분에 거동이 불편해져 오늘 낮에는 미뤄뒀던 인강을 들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리텐션 등 이야기를 듣다가 다들 이렇게 분석과 계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나, 지금 내가 방향도 모
르고 뛰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는 건 맞고 어쨌든 생존하고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지 않나, 차츰 배워가야지 뭐"고 말했다.
앞서 김소영은 지난 13일 "집안 정리를 하다가 작은 골절상을 입었다. 생전 안 가본 응급실에 다녀오고 월요일까지는 움직이지 말라고 해 이번 주말은 자중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김소영 SNS 글 전문
아기를 재우고 장부정리 중인데, 몇 주 밀렸더니 또 아쉬운 점이 보였다. 이렇게 장부를 초보적인 수준으로, 현업에 밀려 정리하기 바쁜 내가 비즈니스 오너를 하는 것이 맞는지 불안해질 때가 있다. 그래도 설립이래 매월 빼놓지 않고 한다.
어젯 밤엔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서 대기하는데, 연휴가 지나 월요일에나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단 말을 듣고. 아프다거나 힘들다기보다, 이로인해 월요일에 미뤄질 일들이 생각나 마음이 꽤 불편해졌다.
결국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기분 나빠한다고 빨리 낫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거동이 불편해져 오늘 낮에는 미뤄뒀던 인강을 들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리텐션 등 이야기를 듣다가 다들 이렇게 분석과 계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나, 지금 내가 방향도 모르고 뛰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는 건 맞고 어쨌든 생존하고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지 않나, 차츰 배워가야지 뭐.
일하는 중간중간 클럽하우스를 들어서인가, 페북이나 커뮤니티 피드에서 각종 재계 뉴스를 보아서일까, 연휴임에도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우리가 올해 더 잘 할 수 있을지 추상적인 생각이 계속 떠다닌다.
구체적인 업무 고민을 할 때는 힘들지 않다. 오히려 신이 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곤 한다.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부분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 작년 한 해도 잘 버텨냈고 올해도 바쁘게 달리고 있다.
어떤 날엔 이유없이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기분이고, 어떤 날엔 반대이지만. 잘 될 거란 믿음이 우선이고 계속 할 의지가 있기에 괜찮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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