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에버튼, 5만2888명 수용 가능한 새 홈구장 건설하나.
에버튼이 연고지 리버풀에 새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리버풀 시의회에 새 홈구장 기획 보고서를 제출했다. 에버튼은 200페이지 가까운 보고서를 만들었고, 이 계획에 따르면 5만288명 수용 가능한 새 경기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리버풀 도시 역사상 가장 중대한 사건, 그리고 지역을 위한 중대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에버튼은 구디슨파크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중인데, 이 경기장은 1892년에 지어졌고 수용 인원은 3만9572명에 그친다. 전통의 경기장이지만, 낡은 시설인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이번 계획은 이달 말 시 특별 기획위원회에서 검토된다. 여기서 승인 결정이 나면, 중앙 정부 검토로 넘어간다.
만약,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 올 여름 공사가 시작되면 최종 건설까지 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에버튼은 2024~2025 시즌을 새 경기장에서 치를 수 있다.
리버풀 시민들도 이 계획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6만3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80% 이상이 지지를 표시했다. 이 중에는 에버튼이 아닌 리버풀 팬들도 다수 있었다.
에버튼 구단은 이 프로젝트가 리버풀시의 코로나19 악재를 떨쳐낼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장 구디슨파크 다목적 재개발로 13억파운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 경기장 건설에는 5억파운드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에버튼 홈 경기 뿐 아니라 콘서트나 다른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컨퍼런스 및 전시 등의 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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